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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첫째 주 미국 주식 시장 요약

Tell me what matters 2024. 11. 11. 09:34

 

Seeking Alpha에서 정리한 11월 첫째 주 미국 주식 시장 상황에 대해 살펴보겠다. 

주간 시장 요약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으로 미국 주요 주가지수들이 11월 6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랠리를 펼쳤다. S&P 500 지수는 2.5% 상승했고, 다우존스는 3.6%, 나스닥은 2.95% 상승했다.
  •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4.47%에 도달하며 국채 시장이 반응을 보였고, 달러화는 2020년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수입품에 최대 1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제안을 내놓으면서 거시경제적 논의가 활발해졌다. 이로 인해 지정학적 긴장과 무역 전쟁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 기업 소식 중에서는 실적 발표와 주가 움직임이 주목받았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주 동안 25% 급등했으며, 이는 일론 머스크가 신정부의 경제 정책과 보조를 맞춘 결과로 분석된다.
  • 암호화폐 시장도 강세를 보였으며, 비트코인은 트럼프의 친암호화폐 기조와 규제 완화 기대에 힘입어 77,000달러의 최고가를 기록했다.
  • 연방준비제도(Fed)는 올해 두 번째 금리 인하를 단행하여 기준금리를 4.50%~4.75%로 조정했다.

 

트럼프 경제 정책: 글로벌 시장의 랠리

도널드 트럼프의 재선은 이번 주 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사건이었다. 재선 소식이 전해지자 주가지수, 달러화, 암호화폐가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S&P 500 지수는 2년 만에 최고 상승률인 2.5%를 기록했고, 다우존스는 3.6%, 나스닥은 2.95% 상승했다. 정치적 관점에서 트럼프의 재선은 보호무역주의 정책의 복귀를 시사하며 새로운 관세 정책이 미국의 무역 구조에 변화를 초래할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경제적으로는 감세와 규제 완화 기대감이 주가를 부양하는 반면, 관세 인상 가능성은 인플레이션과 무역 전쟁의 리스크를 동반하여 시장의 안정성을 저해할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국채와 "부채의 왕"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4.47%로 급등하며 부채와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한 우려 속에 국채 시장에서 이른바 "채권 감시자들"이 경계 태세를 갖추게 했다. 미국 달러화가 급등하고 두 번째 트럼프 행정부가 강한 경제에서 사업에 긍정적일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이 퍼지고 있지만, 부채 상승에 대한 우려 또한 큰 화두다. 연방준비제도(Fed)가 단기 금리를 조절하고 있긴 하지만, 장기 금리 동향을 나타내는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크게 증가한 것은 투자자들이 더 높은 보상을 요구하고 있음을 반영한다. 트럼프의 감세 확대와 같은 재정 정책이 미국의 부채 상황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면서, 많은 경제학자들은 이러한 재정 불확실성이 향후 인플레이션 촉발 요인이 될 수 있다고 경계하고 있다.

 

경제학자 에드워드 야데니는 채권 감시자들이 국채 수익률을 5%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고 위협하고 있다"투자자들은 'Fed에 대항하지 말라'는 말을 종종 듣지만, 이번에는 Fed '채권 감시자들'과 맞서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 조치가 장기적으로 인플레이션 기대를 높이며 채권 시장이 인하 효과를 상쇄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지정학적 이벤트: 관세

유럽연합이 중국 전기차에 대한 높은 관세를 부과하면서 미중 간 무역 전쟁이 격화되고 있다. 트럼프의 재선은 특히 중국 수입품에 대한 관세와 더 강력한 대중국 기조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우크라이나-러시아 분쟁은 여전히 갈등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중동에서는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 전쟁이 계속되고 있다. 또한 이란과의 긴장도 고조되고 있으며,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이 이러한 중동 내 갈등을 복잡하게 만들 수 있다. 특히 이란의 핵무기 보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면서, 이는 글로벌 에너지 가격에 큰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

 

GICS 섹터별 성과

지난 한 달간 금융 서비스(XLF) 부문이 최고의 성과를 거두었고, 소비재(XLY) 부문은 대선 이후 6.5% 상승하며 이번 주 GICS 성과를 선도했다.

반면, 유틸리티와 헬스케어와 같은 방어적 섹터는 상대적으로 저조한 성과를 보였다. 감세와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트럼프의 주요 의제로 떠오르면서 소형주 성장주가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

 

가치주와 성장주 

성장주가 계속해서 우세를 보였지만, 소형 가치주(IWN)는 이번 주 투자자들의 대선 이후 자신감에 힘입어 소형 성장주(IWO)를 능가했다.

지난 한 달 동안 소형주 가치주와 성장주 모두 강세를 보였다.

소형주는 성장 지향적인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이 될 수 있지만, 더 높은 리스크를 수반하는 경향이 있다. 마이클 A. 게이드, CFA가 쓴 기사 “VTWG: 트럼프 하에서 소형 성장주가 큰 승리를 거둘 수 있다에서는 트럼프 당선이 소형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암호화폐

 비트코인(BTC-USD)을 필두로 한 암호화폐들은 이번 주 급등하여 사상 최고가인 76,000달러를 기록했다. 트럼프의 친암호화폐 발언이 규제 완화 기대감으로 이어지면서 이러한 강세가 나타났다.

 기타 주요 디지털 자산인 이더리움(ETH-USD)과 솔라나(SOL-USD) 역시 강한 상승세를 보이며 낙관적인 분위기를 반영했다. 특히 일론 머스크가 도지코인(DOGE-USD)을 지지하는 발언을 하면서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통화 성과

 미국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약 2% 상승하며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이는 트럼프의 재정 정책에 대한 시장의 낙관론과 국채 수익률 상승에 힘입은 것이지만, 선거 이후 일본 엔화와 영국 파운드 강세에 밀려 일부 하락했다.

52주 최고치를 기록한 달러는 무역 정책으로 연준의 통화 정책 속도가 느려질 가능성을 암시했으나, 영국 중앙은행의 예상된 금리 인하와 파운드화 상승으로 달러는 하락세를 보였다.

 

금리 인하 전망?

시티그룹 경제 서프라이즈 지수에 따르면, 미국은 10월 이후 시장 예상치를 초과하는 성과를 보여왔으며, 이는 4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동시에 연준의 비둘기파적 기대치는 다소 후퇴하는 양상을 보였다.

연방 기금 선물을 기준으로 연말까지 약 -3.6회의 금리 인하가 예상되며, 연준이 발표한 중간 예측은 8회로 차이가 발생한다. 연준의 완화 정책이 시작된 이후 이미 3차례 금리 인하가 이루어진 점을 감안하면, 금융 시장은 파월 의장과 달리 1.5회 정도의 인하를 기대하고 있다.

 

경제 개요

  •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 연준은 11월 7일 회의에서 시장 예상에 따라 기준금리를 25bp 인하했다.
  • 인플레이션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는 관세와 재정 확장이 인플레이션 가속화를 초래할 위험을 내포하면서 지속되고 있다. 최근 소비자물가지수(CPI) 데이터는 이러한 위험을 뒷받침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 노동시장 – 10월에는 허리케인 헬레네 및 밀턴의 일시적 영향과 보잉(BA) 파업으로 인해 고용 성장세가 크게 둔화되었지만, 전반적인 고용률은 9월과 비교해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했다.

 

출처 : https://seekingalpha.com/